[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경기 고양시 킨텍스 게임 행사장에 '폭탄을 설치했다'는 글이 인터넷 게시판에 올라와 대피 소동이 벌어졌다.
킨텍스 전경. [사진=킨텍스 제공] |
22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쯤 디시인사이드 게임 갤러리에 "킨텍스에 폭탄 5개를 설치했다"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경찰은 880여 명의 관람객을 대피시키고 군 EOD와 함께 출동해 현장을 수색했고, 폭발물 등 이상 징후가 발견되지 않아 저녁 8시쯤 상황은 종료됐다.
경찰 관계자는 "게시글 작성자 IP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킨텍스에서는 오후 7시부터 제2전시장에서 게임 던전앤파이터와 관련한 행사가 열릴 예정이었다.
앞서 킨텍스에서는 지난달에도 중국 게임사 호요버스의 게임쇼와 관련해 폭발 예고 글이 올라와 소동이 빚어진 바 있다.
yuniy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