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청주 오송고등학교 윤슬기 교사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한국과학창의재단 주관 '2025 올해의 과학교사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교사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이 상은 과학교육 활성화와 과학문화 확산에 기여한 교사에게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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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슬기 교사. [사진=충북교육청] 2025.12.09 baek3413@newspim.com |
윤 교사는 AI와 메타버스를 활용한 혁신적 과학 수업 모델을 현장에 정착시키고, 학생 맞춤형 과학 활동을 지원하는 큐레이터 챗봇과 과학 프로그램 로드맵 사이트를 개발해 학생 주도 학습 환경을 구축했다.
5년간 온라인 공동교육과정 고급 화학 수업을 운영하며 지역 소외 학생들에게 심화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바이오 연구 기관과 협력해 멘토링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는 등 지역사회와 연계한 과학교육 모델도 주목받았다.
또 전국 단위 수업 평가 개선 교사 연구회 팀장, 찾아가는 학교 컨설팅 및 에듀테크 연수 강사, 충북 기초 학력 진단평가 문항 개발 등 동료 교사들과 지식을 공유하며 교직 문화 발전에도 기여했다.
윤슬기 교사는 "학생들이 스스로 탐구하는 주체로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수업 혁신과 챗봇 개발에 힘썼다"며 "앞으로도 기술과 인간이 조화를 이루는 따뜻한 과학교육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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