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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천일염 관계자 워크숍…"인권이 우선되는 염전" 다짐

기사등록 : 2025-12-09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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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지속가능한 염전 논의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는 9일 목포 신안비치호텔에서 천일염 생산자와 근로자 등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염전 관계자 워크숍을 열고, 인권이 우선되는 청정 전남 실현을 다짐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천일염 산업 종사자의 인권 의식 제고와 지속가능한 산업 기반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전문가 초청 강의로 노동인권과 법률 가이드, 노동관계법, 현대인의 건강관리 등 현장 중심의 교육이 진행됐다.

염전 관계자 워크숍. [사진=전남도] 2025.12.09 ej7648@newspim.com

전남도는 간담회를 통해 천일염 생산 현장의 어려움과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산업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명품 천일염의 경쟁력은 결국 '사람'에 달려 있다는 점에 공감하며 인권 존중 선언을 채택했다.

참석자 전원은 ▲땀과 노동의 결실 천일염, 인권은 기본 ▲염전 근로자는 우리 이웃, 존중이 먼저 ▲인권침해 없는 청정지역, 우리의 약속 등의 구호를 외치며 인권 중심의 생산환경 조성을 다짐했다.

손영곤 전남도 수산유통가공과장은 "올여름 고품질 천일염 생산에 힘써준 생산 어가와 근로자에게 감사드린다"며 "전남도는 위생적이고 품질 좋은 천일염 생산을 위해 생산·가공시설 지원과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 교육·홍보 사업 등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염전이 과거 인권침해의 오명에서 벗어나 청정지역 전남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남도는 2017년부터 천일염 관계자 교육과 워크숍을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14회에 걸쳐 800여 명이 참여했다.

ej764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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