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선거대책위원회가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에게 '여론조사 착신전환 의혹'에 대한 해명을 요구했다.
박 후보 선대위는 24일 오후 2시 부산 부산진구소재 박형준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의 질문에 답하지 않는 사람, 진실 앞에 침묵으로 버티는 사람, 거짓과 회피로 유권자를 속이는 사람에게 부산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고 밝혔다.
이날 주진우 상임선대 위원장, 정동만 부산시당위원장, 김대식 총괄선대본부장, 조승환 해양수도본부장, 박성훈 민생총괄본부장, 서지영 수석대변인이 참석했다.
선대위는 "부산시장 후보 토론회 정책 공개 질의에도 침묵하고, 중대한 범죄 의획에도 침묵하며, 측근 보좌진의 실명 폭로에도 침묵으로 일관한 채 딴청만 부리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이어 전재수 후보의 배우자가 부산을 거주하는지에 대한 답도 요구했다. 이들은 "자신의 아내가 부산 20년 거주' 했는지 조차 시원하게 답하지 못해, 거짓 논란 영상에 삭제로 도망갔다"라며 "이런 사람이 부산의 운명을 맡겠다고 시장 후보로 나설 자격이 있는가"라고 비난했다.
선대위는 "전직 보좌진은 전재수 후보가 친분 있는 여론조사기관을 앞세워 조사 일정을 자기 입맛대로 미루고, 조직을 동원해 유선전화 착신전환까지 지시하며 결과를 유리하게 만들었다고 폭로했다"면서 "착신전환 행위는 공직선거법 제108조의2에서 명시적으로 금지하고 있는 중대한 범죄 행위"라고 강조했다.
선대위는 전 후보를 향해 ▲여론조사 개입 의혹 전면 공개 ▲고가 시계 수수 및 보좌진 관련 의혹에 대한 입장 표명 ▲부인 거주 이력에 대한 객관적 자료 공개 등을 밝힐 것을 촉구했다.
또 "전재수 후보의 답변을 330만 부산 시민은 기다리고 있다"며 "침묵과 거짓말로 선거를 넘기려는 민주당 정치인에게 위대한 부산 시민들께서 그런 얄팍한 술수가 절대로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달고"고 압박했다.
이에 전재수 후보 캠프 측은 "일방적인 주장으로 사실관계도 확인 안된 사항을 통해 네거티브를 펼치는게 유감스럽다"며 "지속해서 사실관계 확인 안된 사안들을 제기할 경우 응당하는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답했다.
ndh40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