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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을 통해 생성된 콘텐츠로 원문은 6월8일 블룸버그통신 기사입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석유 하락에 베팅하는 ETF에서 지난주 사상 최대 규모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국제 원유 재고가 역대 가장 빠른 속도로 감소하고 중동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상승 차단 요인들이 약해지면서 투자자들이 약세 포지션을 청산하는 양상이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주 프로셰어스 울트라숏 블룸버그 원유 ETF(SCO)에서 약 2억2000만달러가 순유출됐다. 이 펀드는 기초지수 일간 수익률의 2배 역방향으로 수익을 내는 레버리지 인버스 상품으로, 해당 지수는 같은 기간 2.2% 상승했다. 반면 유나이티드 스테이츠 오일 펀드(USO)와 브렌트 오일 펀드 등 원유 가격 상승에 연동된 상품들은 동기간 자금이 순유입됐다.
원유 인버스 상품 자금 유출은 전 세계 원유 재고가 사상 최고 속도로 줄어드는 상황에서 나왔다. 미국-이란 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봉쇄에 가까운 상태에 놓이면서 중동 원유의 글로벌 공급이 크게 제한됐고, 이는 개인 투자자들의 원유 거래 관심도 끌어올렸다.
개인 투자자 동향을 추적하는 이토로(eToro)의 애널리스트 브렛 켄웰은 "유가를 급락시킬 수 있는 빠른 해결책이 아직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상방 리스크는 여전히 살아 있다"며 "인버스 원유 ETF 투자자 입장에서는 그런 환경일수록 장기 보유가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고, 레버리지 상품에서는 변동성이 기회인 반면 시간은 리스크로 작용한다"고 말했다. 켄웰은 이번 유출이 앞선 2주간 랠리에 따른 차익 실현과, 최근 4대 1 비율로 단행된 주식 병합이 "레버리지 상품에서의 과잉 체류를 경계시키는 신호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자금 유출은 시장 전반의 약세 기조와 상반된 움직임이다. 분쟁 초반 배럴당 200달러까지 치솟을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랐지만,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미국과 이란이 4월 초 휴전에 합의한 이후 약 20% 하락한 상태다. 미국의 기록적인 원유 수출, 중국 수요 둔화, 해협을 통해 서서히 유입되는 원유 물량이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약세 심리는 기관 포지션에서도 확인된다. 헤지펀드를 포함한 자산운용사들은 6월2일 마감 기준 주간에 WTI 순매도 포지션을 중동 적대 행위 개시 직전인 2월 중순 이후 최고 수준으로 확대했다. 개인 투자자들은 극단적인 시장 심리에 역행해 가격이 반등할 때 차익을 노리는 '저가 매수' 전략을 자주 택하는 경향이 있다.
bernard02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