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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민주당 "사회적 대화 위해 민노총 대승적 결단 필요"

기사등록 : 2018-01-1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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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총 "국회가 최저임금 인상 무력화 시도..유감"

[뉴스핌=오채윤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8일 '사회적 대타협을 위한 경청 간담회'의 네 번째 일정으로 민주노총을 찾았다. 민주당과 민주노총은 근로시간 단축과 최저임금 산입범위 등에 대한 현안을 두고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 <사진=뉴시스>

먼저 마이크를 잡은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은 "민주노총은 진정성 있는 사회적 대타협 의지를 가지고 있다"면서도 "최저임금 인상으로 소득주도 성장의 단초가 마련됐지만 연초부터 이를 무력화하는 작업이 국회에서 얘기되는 것이 유감스럽다"며 "평창올림픽을 앞둔 시점에서 노정관계가 불편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우 원내대표는 "새로운 사회적 대화, 대화 기구를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함께 해나가야 한다"면서 "흉금을 터놓고 사회적 대전환을 논의할 때다. 민주노총의 대승적인 결단이 있어야 할 때"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일자리 문제, 4차 산업혁명, 성장 동력 마련 등 해야 할 일이 첩첩산중"이라며 "이 난제들을 해결하는 데에는 정부 혼자서는 불가능하다. 경제주체들간에 대화와 소통, 사회적 대타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999년 이후 노사정위를 비롯한 사회적 대화가 제대로 안 되고 있다"며 "대립적인 관계를 만들기 보다는 서로 양보해서 상생하는 것이 사회 발전에 훨씬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오채윤 기자 (cha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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