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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LPGA 시즌 3승·2년 연속 상금 100만달러 돌파... 세계랭킹 1위 복귀

기사등록 : 2018-08-20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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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 위민 인 테크 챔피언십서 연장접전 끝 우승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박성현이 LPGA 시즌3승으로 세계랭킹 1위 복귀를 예약했다.

박성현(25·KEB하나은행)은 20일(한국시간)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브릭야드 크로싱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인디 위민 인 테크 챔피언십 마지막날 연장접전 끝에 리제트 살라스(미국)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2위로 출발한 박성현은 4타를 줄여 2언더파를 기록한 살라스함께 4라운드 합계 23언더파 265타로 연장전을 벌였다.

승부는 연장 첫 홀서 결정됐다. 18번홀(파 4)에서 진행된 첫 번째 연장전에서 박성현은 3m 거리의 버디 퍼트로 파에 그친 살라스를 꺾었다.

박성현이 시즌3승으로 세계 골프 랭킹 1위 복귀를 에약했다. [사진= LPGA]
인디 위민 인 테크 챔피언십 최종 리더보드. [사진= LPGA]

[동영상= LPGA]

박성현은 지난 5월 텍사스 클래식에서 시즌 첫 승, 6월 메이저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2개월여 만에 승수를 추가해 시즌 3승이자 LPGA 통산5승을 써냈다. 아리야 쭈타누깐(태국)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도 올랐다.

우승후 공식 인터뷰에서 박성현은 “생각지도 못한 우승이라 기쁘다. 두번째 연장전이라 많이 긴장되지 않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도 연장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박성현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21일 발표되는 세계여자골프랭킹에서 10개월 만의 1위 복귀를 예약했다. 또한 우승상금 30만달러를 추가해 상금랭킹 2위(121만4천262달러)로 올라서며 2년 연속 상금 100만달러를 돌파했다. 이번 시즌에 100만달러를 넘어선 선수는 쭈타누깐, 유소연(27)과 3명 뿐이다.

양희영(29)은 3언더파 69타를 쳐 1타차 3위(22언더파 266타), 고진영(23)이 4위(20언더파 268타), 이미향(25)이 공동 7위(18언더파 270타)에 자리했다.

6위 이하로 떨어지지 않으면 세계랭킹 1위를 유지할 수 있었던 쭈타누깐은 1타가 모자라 공동 7위에 그쳤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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