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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스 침대, 국내 최초 난연(難燃) 매트리스 개발

기사등록 : 2018-11-12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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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시몬스침대가 자체 생산하는 매트리스 제품 모두를 불에 잘 타지 않는 난연(難燃) 매트리스로 새롭게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시몬스침대에 따르면 현재 한국은 일반 가정에서 사용되는 침대 매트리스에 대한 화재 안전기준이 제대로 마련돼 있지 않아, 종합적이고 엄격한 규제가 필요한 실정이다. 한국화재보험협회에 따르면 침실 내 화재사고는 지난 2017년 기준 아파트 생활공간에서 발생한 화재 629건 중 주방(약 44%)에 이어 2위(약 23%)를 차지할 정도로 아주 빈번하게 발생한다.

특히 매트리스는 한번 불이 붙었을 경우, 빠르게 연소하면서 유독 가스를 배출한다. 또한 실내 전체가 폭발적으로 불꽃에 휩싸이는 ‘플래시 오버’를 일으켜 치명적인 인명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미국의 경우, 침실 화재 사망자 중 약 3분의 2가 플래시 오버로 이어진 매트리스 화재로 인한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이처럼 매트리스는 화재안전성능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이번에 시몬스침대가 한국화재보험협회 부설 방재시험연구원과 함께 선보인 난연 매트리스는 국내 최초로 국제표준(ISO 12949)과 국내 표준시험방법(KS F ISO 12949)을 모두 통과했다. 또한 탁월한 화재 안정성을 가진 신소재 ‘맥시멈 세이프티 패딩(MAXIMUM SAFETY PADDING)’을 독자적으로 개발해 사용하며, 현재 특허 출원을 완료한 상태다.

시몬스침대 관계자는 "시몬스는 2018년 사회적 화두였던 라돈 이슈 속에서도 적극적으로 생산 시설과 R&D 센터를 공개해 소비자들에게 안전성을 적극적으로 알린 바 있다"며 "이번에 출시한 난연 매트리스 또한 모두 생활 화재로부터 최대한 안전 성능을 확보했다는 시험성적서를 발급받았다"고 밝혔다.

 

204mk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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