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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생애 최고 3위’ 김시우 “공격적 플레이, 적중”... 홈스 우승

기사등록 : 2019-02-18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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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오픈 최종... 타이거 우즈는 공동15위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김시우가 2주연속 톱5에 진입했다.

김시우(24·CJ대한통운)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인근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 7322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제네시스 오픈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써냈다.

최종합계 12언더파 272타를 작성한 김시우는 단독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이와함께 김시우는 2주 연속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지난주 AT&T 페블 비치 프로암에서 공동4위를 기록한데 이어 1주일만에 또다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올 시즌들어서는 2018년 10월 CIMB클래식에서 공동 10위 등 3번째 톱10진입이다.

김시우가 3위를 차지 생애 최고 성적을 써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최종 라운드에서의 김시우의 플레이. [사진= 로이터 뉴스핌]

이날 김시우는 초반 연속 버디로 기대감을 높였다. 1,2번에서의 연속 버디를 시작으로 전반 9개 홀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로 4타를 줄였다. 후반에도 11번과 12번홀에서 한타씩을 줄인 김시우는 16번홀에서 아쉽게 보기를 한후 타수를 줄이지는 못했다. 이날 드라이버샷 평균 비거리 298.5야드에 그린적중률은 61.11%였다.

김시우는 PGA와의 공식 인터뷰서 지난 주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 이어 좋은 성적을 낸 비결에 대해 “페블비치 전까지는 흐름이 좋지 않았다. 자신감 회복이 시급했다. 첫째 날과 둘째 날 선두권에서 플레이 하며 조금 더 성적에 대한 욕심도 생겼고 자신감도 생겼다. 지난주 탑10에 들었고 마음도 많이 편해졌다. 그 영향이 이번 주까지 이어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제네시스오픈서 최고 성적을 써낸 김시우는 “첫 9개홀에 버디 두 개로 좋게 시작하면서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 공격적인 플레이가 좋은 성적을 낸 것 같다. 후반에 선두 경쟁에 들어가면서 바람이 많이 불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버디를 내려고 했던 시도가 잘 안 풀려도 파로 끝난 홀이 있다. 오히려 어려운 상황에서도 좋게 스코어를 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대회 우승은 J.B.홈스가 차지했다.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한 홈스는 저스틴 토마스를 1타차로 제치고 최종합계 14언더파 270타로 우승했다. 우승 상금은 133만2000달러(약 15억원)다. 

홈스는 지난 2015년 뇌종양 수술 이후 복귀, 그해 4월 셸 휴스턴오픈에서 우승한 뒤 3년10개월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저스틴 토마스(미국)는 대역전극을 노렸으나 13번홀에서의 스리퍼트 후 흔들려 2위에 만족했다. 그는 버디 3개와 보기 5개, 더블보기 등 4오버파 75타로 13언더파 271타를 기록했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공동15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우즈는 대회 최종일 29개홀을 도는 강행군을 펼치며 7년만에 한 라운드에 이글 2개 이상을 기록하는 '멀티 이글 라운드'를 달성했다. 최종 라운드에서 이글 2개, 버디 3개,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를 기록, 최종합계 6언더파 278타를 기록, 공동15위를 기록했다.

 

홈스는 역전 우승을 일궜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제네시스 오픈 최종 리더보드. [사진= PGA]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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