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뉴스핌] 이경환 기자 = 초대 경기 고양특례시장에 국민의힘 이동환(56) 후보가 당선됐다.
이동환 당선인은 2일 "당선이라는 기쁨 보다 막중한 책임감이 든다"며 "시민만 바라보며 고양시의 훌륭한 자산을 도시전문가로서 역할을 다해 일자리가 넘치는, 시민이 자부심을 느끼는 도시로 만들어 내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덕양구에 마련된 선거캠프에서 당선소감을 밝히는 내내 그는 일자리가 넘치는 도시를 여러차례 강조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당선인.[사진=이동환 캠프] 2022.06.02 lkh@newspim.com |
다음은 일문일답.
- 어려운 선거가 예상됐지만 결국 승리했다. 초대 특례시장으로서 추진해 나갈 방향은
▲지난 12년 간 더불어민주당 시장이 고양시에 여러가지 비리와 부패, 특혜까지 고양시를 어렵게 만들고 망가지게 만드는 과정이 있었다. 고양시의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 낼 예정이다. 2006년 뉴스위크지가 선정한 세계 10대 도시가 고양시였다. 자랑스러운 시기를 재건하고 새로운 고양을 만들겠다.
특히 교통을 편리하게, 주거환경은 새롭고 쾌적하게 시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만들겠다. 경제자유구역을 통해서 대규모 반도체 기업을 유치하고 고양판 실리콘 밸리를 조성해 일자리 넘치는 고양시를 반드시 이룩하겠다.
- 가장 먼저 추진할 현안은 어떤 게 있는가
▲민주당 정권 속에 고양시는 지역이 가지고 있는 균형발전을 이뤄내지 못했다. 원당이나 능곡, 일산까지 재개발을 하지 못하도록 막아서는 시장들이 있었다. 지역균형발전 방향에도 맞지 않았음에도 끊임 없이 방해하고 심지어 사업시행 인가가 나갔는데도 중단을 했다.
다른 어떤 지역 보다도 재개발에 대해서는 조속하게 추진하겠다. 시장 직속 정비기구를 만들어 추진할 수 있도록 공약을 발표했다. 선거 승리의 원동력도 이같은 공약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호응의 결과라고 생각한다.
- 선거 과정에서 느꼈던 점은
▲선거는 시민들, 국민들의 축제여야 하는데 상대 후보가 끊임 없이 유언비어와 같은 비방을 하고 도발을 해왔다. 특히 상대 후보가 가지고 있는 좋은 잠재력을 보여주기 보다 저에 대한 비판적인 내용으로 접근한 건 안타깝다고 생각한다. 반듯한 방향에서 선거를 치르는 것이 필요하다.
- 고양시가 해결해야 할 현안이 있다면
▲고양시의 가장 큰 현안은 배드타운이다. 쾌적한 환경을 전제로 해야 했지만 그렇지 못한 주택이 많다. 그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제대로 된 기업이 없는 점도 큰 문제다. 고양시의 경제자유구역을 지정해 일자리가 넘치는 고양시를 만드는 게 시장으로서 가장 큰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모든 것을 시민과 함께 하고 오직 시민만 바라보며 고양시를 위해 열심히 달리겠다. 새로운 변화를, 세계가 부러워 하는 고양시를 만들어 내겠다. 기대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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