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차기 정치 지도자로 적합한 인물을 묻는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압도적 1위에 올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14명을 대상으로 누가 차기 정치지도자로 가장 적합한지 물은 결과 이재명 40.1%, 한동훈 18.5%, 오세훈 11.7%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2022.09.13 seo00@newspim.com |
검찰 기소 등 연일 이어지는 '사법리스크' 의혹에도 불구하고 이 대표 지지도는 지난달 여론조사 결과(39.6%) 대비 0.5%p 상승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어 차기 지도자 여론조사에 '깜짝 3위'로 처음 이름을 올린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지난달(12.8%) 대비 5.7%p 오른 지지율로 2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도 홍준표 8.0%, 이낙연 4.5%, 안철수 4.3%, 김동연 2.9% 순이다. '적합후보 없음'은 5.4%, '기타' 3.0%, '잘모름' 1.7%다.
특히 이 대표는 이번 여론조사 전 응답자 층(연령·성별·지역)에서 모두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은 이재명(39.0%), 한동훈(17.7%), 오세훈(12.2%)으로 집계됐다. 여성은 이재명(41.2%), 한동훈(19.3%), 오세훈(11.2%) 순이다.
연령별로는 18세~20대는 이재명(32.3%), 오세훈(11.7%), 한동훈(11.4%) 순으로 나타났다. 여권 내 오세훈 서울 시장이 한동훈 장관을 앞지른 유일한 연령대다.
30대는 이재명(40.4%), 한동훈(19.6%), 오세훈(8.9%)%으로 조사됐다. 40대는 이재명(54.8%), 한동훈(16.5%), 오세훈(7.3%) 순으로 전 연령대 중 이 대표 지지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50대는 이재명(41.7%), 한동훈(18.1%), 오세훈(11.1%)이며 60대이상은 이재명(34.5%), 한동훈(23.4%), 오세훈(16.2%)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이재명(40.5%), 한동훈(21.8%), 오세훈(9.4%) 순으로 집계됐다. 이 대표의 정치적 고향 경기·인천 지역의 경우 이재명(43.9%), 한동훈(16.2%), 오세훈(9.8%)로 이 대표의 높은 지지율이 드러났다.
대전·충청·세종·강원 지역은 이재명(39.2%), 오세훈(14.7%), 한동훈(13.2%) 순이다.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선 이재명(34.5%), 한동훈(23.5%), 오세훈(12.6%)이다.
대구·경북 지역은 이재명(26.6%), 한동훈(23.0%), 오세훈(19.5%) 순으로 이 대표와 한 장관의 지지도 격차가 3%p 안팎을 보였다.
전남·광주·전북·제주 지역은 이재명(49.8%), 한동훈(15.1%), 오세훈(9.3%)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별·연령대별·지역별 인구 구성비에 따른 비례할당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번호(100%)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2년 4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http://www.nesdc.go.kr)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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