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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전지 여론조사] 부산 남구서도 '지민비조' 현상…與 40.6% vs 조국신당 26.9%

기사등록 :2024-03-29 06:00

뉴스핌·미디어리서치 총선 여론조사
민주연합 13.3%·새로운미래 3.9%·개혁신당 3%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제22대 4·10 총선을 앞두고 격전지로 꼽히는 부산 남구에서 비례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야권의 경우 '지민비조(지역구는 민주당 비례정당은 조국혁신당)'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26일 부산 남구 선거구 만 18세 이상 남녀 502명에게 비례정당 지지도를 물은 결과 국민의미래가 40.6%로 집계됐다.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2024.03.28 taehun02@newspim.com

뒤이어 조국혁신당은 26.9%, 더불어민주연합 13.3%, 새로운미래 3.9%, 개혁신당 3%, 녹색정의당 2.3% 순이다. 지지정당 없음은 5.7%, 잘 모름은 2.5%다.

성별별로 남성과 여성 모두 국민의미래(37.1%·43.9%)가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대별로 만 18~29세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28.4%)이 우세했고, 30대에서는 국민의미래(37.8%)가 앞섰다. 40대에서는 조국혁신당(42.7%)이 높은 지지율을 보였으며, 50대와 60대, 70대 이상에서는 모두 국민의미래가 앞섰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절반 가량은 비례정당으로 조국혁신당을 지지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47.5%는 조국혁신당을 지지했고 민주당의 비례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43.1%였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자의 비례정당 지지율은 국민의미래가 83.6%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별·연령대별·지역별 인구 비례 할당으로 무작위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뮤선 ARS 조사로 무선 89%, 유선 11%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7.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4.4%p다. 통계보정은 2023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으로 이뤄졌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확인하면 된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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