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1-11-20 10:50
[뉴스핌=장순환 기자] "콤플렉스는 인생의 또 다른 기회다" 개그우먼 박지선이 내일에 도전하는 대학생들에게 던진 메시지다.
지난 18일 인천 경인교대에서 열린 영삼성 <열정樂서>의 마지막 강연자로 나선 개그우먼 박지선이 대학생들과 함께 고민과 꿈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의 환호 속에 마지막 강연자로 나선 박지선은 "다들 아시겠지만 나는 피부 트러블이 심해 개그맨에겐 매우 중요한 분장을 할 수가 없다"며 "이 자리를 통해 처음 밝히지만 햇빛 트러블도 있다"고 자신의 콤플렉스를 고백했다.인기 시트콤 '하이킥3'에 출연 중인 박지선은 "처음 시트콤 출연 제의가 들어왔을 때 피부트러블 때문에 출연을 망설였지만 감독님께서 햇빛트러블을 가진 캐릭터로 만들어주셨다"며 "나의 콤플렉스가 시트콤에 출연할 수 있는 또 다른 기회를 만들어줬다"는 자신의 경험에서 묻어나는 진솔한 조언으로 학생들을 응원했다.
또한 임용고시 준비 중 개그맨이 되기로 결심했다는 그녀는 "내가 하고자 하는 일을 잡았을 때 앞뒤 가리지 말고 열정을 가지고 도전하라"는 말로 학생들을 격려했다.
한편, 박지선과 공채개그맨 동기로 시종일관 웃으며 강연의 사회를 진행한 최효종은 최근 집단 모독죄로 고소당한 일과 관련된 심경을 묻는 한 대학생의 질문에 "내 마음은 여러분의 마음과 같을 것이다"라며 말을 아꼈다.
이 날 <열정樂서>에서는 개그우먼 박지선 외에도 삼성전자 강태진 전무와 PMC프로덕션 송승환 대표가 강연에 나서 청춘들을 응원했다. 송승환 대표는 대학생들에게 "여러분은 대한민국에서 태어났지만 다른 말로는 지구라는 별에서 태어났다"며 "지구가 다 내 세상이라는 생각을 가지면 여러분의 꿈을 더 여러 갈래로 펼칠 수 있다"는 메시지로 글로벌한 마인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강단에 선 삼성전자 MSC강태진 전무는 <재미 그리고 의미>라는 주제로 "내게 인생의 전략이 있다면 남들과 다른 게 보는 것, 남들과 똑 같은 일을 하지 않는 것 뿐"이라며 창의적인 인생 계획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날 강연에도 참석한 대학생 강동호(24세) 씨는 "강연 내내 보여준 멘토들의 삶에 대한 열정과 넘치는 에너지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쉽게 만날 수 없는 최고의 멘토들과 함께 꿈과 고민을 나눌 수 있는 굉장히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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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