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1-11-23 16:09
[뉴스핌=김기락 기자] 소비자들은 기아차가 이달 29일 출시할 레이의 최대 라이벌로 ‘모닝’을 생각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중고차 전문업체 카즈가 ‘국산 박스카 레이의 현실적인 라이벌’을 설문 조사한 결과 기아차 모닝이 35% 선택을 받으며 라이벌 1위로 등극했다. 또 닛산 큐브(30%), 기아차 쏘울(26%), 쉐보레 스파크(9%) 순으로 나타났다.
모닝의 경우 디자인 측면에서 레이와 다르지만, 1.0ℓ급 가솔린 엔진과 4단 자동변속기를 달아 최고출력 82마력을 내는 것이 똑같다.특히, 최고 등급 기준으로 레이가 모닝에 비해 130만원 더 비싼 것으로 알려져 실질적인 경쟁이 가능하다고 카즈는 분석했다.
라이벌 2위인 큐브는 국내 시판되는 최초의 박스카 디자인과 2000만 원대라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외관은 레이와 가장 많이 닮았으나 엔진 배기량이 1.8ℓ급이어서 경차 혜택을 받지 못한다.
카즈의 정현중 판매담당은 “레이의 제원이 공개되기 전까지는 박스카라는 공통점을 가진 큐브와 비교가 됐지만, 1.0ℓ급 배기량과 저렴한 차가격 등 실구매자가 체감하는 라이벌은 경차 모닝”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레이의 등장은 구형임에도 승승장구 해왔던 중고차 모닝의 가격과 경차시장 전반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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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