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1-12-13 14:22
[뉴스핌=장순환 기자] 삼성전자는 13일 2012년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한 것에 맞춰 삼성전자의 기술력을 대표하는 연구개발 ㅊ부문 최고전문가인 '마스터(Master)'를 새로 선임, 발표했다.
'마스터' 제도는 기술 전문성이 검증된 삼성전자의 연구원들이 해당 분야의 전문가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2009년 도입된 제도이다.
전사의 주요 기술이슈에 대해 의사결정 및 자문역할을 수행하는 임원급 전문가인 마스터로 선발되면 조직관리에 대한 부담없이 연구개발에만 전념할 수 있다.마스터 제도 도입 3년차를 맞은 올해에는 기술력을 좀더 철저하게 검증하기 위해 기존 마스터들은 물론, 각 사업부 개발팀장, 삼성의 연구개발분야 노벨상 수상자로 비유되는 '삼성 펠로우(Fellow)들까지 기술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최종 심사결과 나노 소재 및 차세대 반도체소자 등 향후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기초 연구분야 및 제품개발 현장에서 뛰어난 연구역량을 발휘한 것으로 인정된 12명이 선발됐다.
DMC연구소 오은미 수석이 여성으로는 최초의 마스터로 선임됐고 시스템LSI 마에다 수석이 마스터로 선임돼 작년과 마찬가지 외국인 연구원들에게 전문가 성장의 롤 모델을 제시했다.
이번에 선임된 12명의 마스터는 기존에 선임된 22명의 마스터와 함께 삼성전자를 대표하는 최고 기술전문가 그룹으로 활동하게 된다. 본인의 기술분야 특허, 논문은 물론 학회, 포럼 등 전문가 활동을 통해 삼성전자의 글로벌 기술리더십과 제품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2년 삼성전자 마스터 - 기술분야 및 주요성과
△ 서국정 마스터 : 에너지 절감 시스템 설계 분야
- 최고 에너지 효율 등급(A+++)의 고효율 냉장고 설계
△ 임종한 마스터 : 모뎀 칩 알고리즘 설계 분야
- 휴대폰용 모뎀 칩 성능향상 및 경쟁력 강화에 기여
△ 최정환 마스터 : 고속·低전력 I/O 설계분야
- DDR3 제품 저전력 설계를 통해 Mobile DRAM 성능 개선
△ 마에다 마스터 : Logic Process Integration 분야
- 소자물리, 신뢰성 분야 전문성을 통해 Foundry 경쟁력 강화
△ 신영민 마스터 : 모바일 CPU 설계 분야
- 세계 최초 45나노 1GHz/28나노 듀얼코어 CPU 개발 및 사업화
△ 문회식 마스터 : LCD 구동/화질 개선 분야
- LCD 패널 색재현성, 응답속도, 측면 시인성 等 화질 개선
△ 김동원 마스터 : 차세대 Logic 소자기술 분야
- 세계 최소 선폭의 FinFET(3차원 입체 소자) 개발
△ 김성수 마스터 : EUV Mask 분야
- 세계 최초 22나노 DRAM用 EUV Mask 개발
△ 오은미 마스터 : 오디오 압축·처리 기술 분야
- 음성/음악 통합 압축기술(MPEG USAC) 국제 표준화 주도
△ 장상돈 마스터 : 디지털 노광 제어기술
- 세계 최초 TFT 공정用 Maskless 노광기술 개발
△ 김성진 마스터 : 다중안테나 신호처리 분야
- 4G 및 B4G用 이동통신 다중안테나 신호처리 국제 표준화 주도
△ 최병룡 마스터 : 나노소재 기반 발광소자 분야
- 세계 최초 나노 Full-color QD 디스플레이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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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