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1-12-26 15:51
[뉴스핌=장순환 기자] 삼성전자는 소니와의 LCD 패널 합작법인인 S-LCD 주식회사에 대한 소니의 지분을 전량 획득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1.08조원의 주식 인수대금을 소니에 지불하기로 했다.
26일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전자와 소니가 각 사의 디스플레이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LCD 패널 공급에 대한 새로운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번 양사의 결정을 통해 두 회사는 LCD 패널에 대한 안정적 공급 기반을 확보하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그 동안 S-LCD를 통해 꾸준히 지속되어 왔던 기술 협력 관계도 지속 유지하게 된다는 설명이다.
또한, 전략적 LCD 패널 공급 계약을 통해 삼성전자로부터 시장가로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LCD 패널을 공급 받을 수 있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2004년 4월 삼성전자와 소니가 합작하여 설립한 S-LCD는 그 동안 가격 경쟁력 있는 첨단 LCD패널을 두 회사에 공급해 왔으며, 이를 통해 삼성전자와 소니는 대형 LCD TV 시장을 창출하고 TV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시장을 리드해왔다.
삼성전자와 소니의 주식 양수도 및 대금 지불은 행정 절차를 거쳐 내년 1월말 완료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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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