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2-02-02 08:37
[뉴스핌=김지나 기자] 민주통합당이 2일 재벌의 대기업의 순환출자 규제를 도입하고 지주회사 요건을 강화하는 등의 대기업의 지배구조를 손질하겠다고 나섰다.
민주당 경제민주화특위는 조만간 순환출자 금지ㆍ지주회사 요건 강화 등을 핵심내용으로 한 재벌 지배구조 개선안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위는 우선, 순환출자 규제를 신설한다는 방침이다. 10대 재벌에 대해 40%의 출자총액제한제를 부활을 제시했지만 대부분 대기업이 이 요건의 적용대상에서 제외돼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이 많았기 때문.이 경우 순환출자 구조로 돼 있는 삼성과 현대차 그룹이 규제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특위는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 다른 재벌그룹의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지주회사 요건도 대폭 강화하는 방안을 세우고 있다.
특위는 아울러 재벌이 계열 금융사를 경제력 집중의 수단으로 부당하게 활용하는 것을 막기 위해 계열분리청구제를 신설하는 강도높은 규제책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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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