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2-03-02 00:56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애플의 주가, 1000달러까지 간다"
최근 애플의 주식이 미국 증권시장에서 주당 540달러대를 넘어서고 있는 가운데 '1000달러'를 예상한다는 발언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발언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애플의 공동 창업자인 스티브 워즈니악이다.
그는 1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사람들이 이미 주식이 1000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이야기 하고 있다"며 "처음에는 의심할 수 있지만 나는 실제로 그렇게 될 것을 믿는다"고 밝혔다.애플은 제품과 서비스를 적절하게 통합하고 있어 엄청난 수준의 성장을 보일 것이라는 것이 그의 판단이다.
워즈니악은 "애플의 소매점, 아이튠즈, 아이폰, 아이패드, 그리고 컴퓨터 제조부서 등 많은 부분이 모여 하나의 회사를 구성하고 있다"며 "모든 직원들이 매우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애플은 다른 우수한 제품들을 하나로 통합하는 방법을 알고 있고 모든 직원들이 이를 위해 협력하고 있다"며 "다른 회사의 제품을 구입할 경우 애플의 제품을 통해 느낄 수 있는 만족감을 얻을 수 없기 때문에 애플의 성장 가능성은 매우 큰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애플TV'와 관련해 "애플이 TV부문을 시작할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지만 이미 이것을 해내고 있다"며 애플TV를 통한 성장 잠재력에 대해서도 자신하기도 했다.
파피어 제프리의 진 먼스터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애플TV는 올해 후반기쯤 공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