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2-03-05 11:00
[뉴스핌=최영수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대-중소기업간 불필요한 갈등보다는 상생을 통해 동반성장을 추진해야 한다는 뜻을 피력했다.
전경련 상생협력연구회 5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2012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포지티브형 동반성장 문화 확산에 주력한다'는 내용의 4대 비전 및 실천전략을 발표했다.
연구회가 제시한 4대 비전은 ▲상생협력 싱크탱크로서의 입지 강화 ▲건강한 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대-중소기업 정책 개발 및 균형추로서 역할 확대 ▲대-중소기업 및 국민과의 소통허브 기능 실행 ▲대-중소기업간 한국형 협력모델 개발 및 확산 등이다.이날 총회에는 이종욱 상생협력연구회장(서울여대 교수), 정병철 전경련 상근부회장, 김기찬 한국중소기업학회장 등 학계와 경제계 회원 40여명이 참석했다.
상생협력연구회는 지난 2006년 대-중소기업간 협력을 연구하는 씽크탱크 조직으로 발족된 이후 상생협력의 토대를 마련하고, 국제컨퍼런스 개최를 통해 공감대를 넓히는 데 기여해 왔다.
정병철 전경련 상근부회장도 "사회 일각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에 대한 이분법적인 논리로 동반성장을 바라보는 시각은 중소기업의 경쟁력 제고와 동반성장 문화확산에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 연구회는 또 한국의 대표적인 상생협력 씽크탱크로 자리매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영입하기로 했다.
더불어 동반성장에 대한 각계의 인식격차를 줄이기 위해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은 물론,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그밖에 한국형 대-중소기업 협력모델 개발 및 확산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국내외 주요 기업의 협력프로그램을 심층 분석해 한국형 상생경영 모델을 개발하고, 성공사례가 널리 전파되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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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