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2-04-16 07:45
[뉴스핌=한익재 기자]이명박 대통령이 북한 미사일 발사 강행과 관련, 국제사회로부터 또 다시 고립을 자초하고, 더 큰 어려움에 빠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李대통령은 16일 오전 라디오연설에서 "북한은 ‘미사일’이 아닌 평화적 목적의 '인공위성'이라고 주장하지만, 그 저의는 핵무기 운반체인 장거리 미사일 개발에 있다는 것은 온 세계가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유엔 안보리가 이미 지난 2009년 위성이든 미사일이든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발사’를 금지하는 대북제제 결의안을 중국과 러시아를 포함해서 만장일치로 채택한 것도 이런 우려 때문"이라며 "이번에도 중국, 러시아를 포함한 전 세계는 북한에 강력히 반대하고 경고해왔다"고 설명했다.이어 "21세기는 어떤 나라도 홀로 고립되어 존재할 수 없는 시대다. 오직 북한만이 이런 세계적인 흐름에 거슬러 고립의 길로 나아가고 있다. 북한은 변화의 물결을 막고자 80년대부터 ‘우리식대로 살자’며 더욱 빗장을 조여 왔지만, 이는 냉전 시대에나 있을법한 낡은 발상"이라고 지적했다.
즉 "핵과 미사일로 세계를 위협하고, 이로써 체제 결속을 도모한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이것은 오히려 북한 스스로를 더 큰 위험에 빠뜨리는 것이다. 체제 유지를 위해 군비 경쟁을 벌이다 결국 스스로 붕괴했던 것을 우리는 역사에서 분명히 보아왔다"고 지적했다.
이대통령은 "북한은 변화에 어떤 두려움도 가질 필요가 없다.북한 스스로 변하면 우리뿐만 아니라 국제사회도 함께 북한과 협력하게 될 것"이라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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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한익재 기자 (ijh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