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대학에서도 재적을 2번 당하고 2년 6개월 징역과 또 7년 동안의 노동자 생활을 겪으면서 25년 만에 대학을 졸업하고도 국회의원 3번, 도지사를 두번째 하고 있다"며 "그래서 정말 어려운 서민들에게도 희망이 있다는 것을 보여드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호소했다.
김 지사가 주장하는 '완전국민경선제'를 두고 친박계 의원들이 '국민과의 약속을 깨는 것'이라고 반대하는 데 대해선 "그러면 정치개혁도 없다. 약속은 과거에 한 것이고 우리 대선은 앞으로 다가오는 것"이라며 "자꾸 옛날 이야기를 해서 미래의 모든 가능성을 없애버리는 것이야말로 위험한 사고"라고 반박했다.
비박(김문수·정몽준·이재오)의 연대 가능성을 묻는 질문엔 "비박연대라는 것은 그런 식으로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일축한 뒤 "제가 잘할 수 있고 박 대표보다 본선경쟁력이 있다. 온 국민들에게 굉장히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확신으로 하고 있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