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2-07-05 11:02
[뉴스핌=김동호 기자] 삼성전자와 구글이 미국에서 '갤럭시 넥서스'의 판매금지 명령을 회피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앞서 미국 법원이 삼성전자의 갤럭시 넥서스에 대해 판매 금지 결정을 내림에 따라 이들 제품의 미국 내 판매가 큰 벽에 부딪힌 상황이다.
4일(현지시각) 올씽디지털(All Things D)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구글은 갤럭시 넥서스의 판매 재개를 위해 소프트웨어 패치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 측은 이 패치 작업이 곧바로 개시될 것이란 입장을 올씽디지털에 밝혔다고.또한 이 외에도 애플이 제기한 '밀어서 잠금해제' 기능과 단어 자동 수정 등 여타 기능들에 대한 특허 침해 논란을 피하기 위한 수정 작업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와 구글은 갤럭시 넥서스의 통합검색 기능이 애플의 특허보다 앞선 것이라고 주장할 예정이지만, 이러한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관련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