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2-07-10 14:37
[뉴스핌=노희준 기자] 민주당의 문재인 고문은 "재벌개혁이 경제민주화의 핵심이자 출발"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문 고문은 "재벌의 불법에 대해서 단호하게 처벌하고 규제하는, 재벌 영역에서의 법치주의 확립도 시급하다"며 "재벌 개혁 부분에 대해서는 대체로 민주당이 대표 정책들을 망라해서 잘 준비하고 있어 충실하게 저의 정책 공약으로 받아들이고 더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보완하겠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고문은 기조발제에서도 "민주적이고 공정한 시장경제 모델을 건설하는 것이 우리 시대정신"이라며 "그 시작은 재벌개혁"이라고 힘줘 말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과 관련해서는 "비준됐기 때문에 양국간의 조약으로 충실히 이행돼야 한다"며 "다만 독소조항이 있고 어떤 조항이 독소조항인지도 분석돼 있어 미국과 그런 조항에 대해 수정하거나 일부 부분적인 폐기는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FTA는 내용 속에서 어느 한나라가 재협의를 요청하면 재협의할 수 있다고 규정돼 있다"며 "재협의 조항을 활용해서 재협의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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