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2-07-20 12:10
박근혜 캠프의 홍사덕 공동 선대위원장도 전날 안 원장의 행보를 강하게 비판했다. 책 하나 내고 대통령 하겠다는 것은 자세가 잘못됐다는 것이다.
홍 공동 위원장은 언론을 통해 “한쪽 발을 살짝 들고 앞으로 나간다, 뒤로 물러설거다 그러는 거와 똑같다. 명확한 의사 표시도 아니고"라며 "세계 10위권의 준(準)경제대국이라는 점과 격동하는 세계ㆍ동북아 정세를 생각할 적에 책 한권 달랑 들고 나와서 대통령을 하겠다는 것은 이만저만 무례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대권잠룡으로 거론되는 안 원장의 이 같은 행보에 ‘박근혜 대세론’이 이제 시험대에 올랐다는 시각도 있다. 유력 주자인 박 후보의 대세론에 아무래도 흠집이 갈 수 있다는 우려다.
한 재선 의원은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혹독한 시련이 시작됐다. 후보로서 정신을 바로 차려야 된다”고 강조하며 “안 원장이 바라보는 사회적 현안이나 정책을 보면, 새누리당과 같이 갈 일은 없다”며 올 연말 치열한 대선을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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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