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2-07-23 16:55
[뉴스핌=함지현 기자] 민주통합당은 23일 예비경선후보자 공명선거실천협약식을 시작으로 8명의 후보 중 본선에 진출할 5명을 가려낼 첫 걸음을 내디뎠다.
이해찬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후보들의 17개 광역시도에서 나온 선거결과가 엎치락뒤치락 해야 국민들이 재미있고 감동적인 드라마를 보게 된다"며 "2002년에 처음 도입된 경선이 국민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킨 것처럼 이번에도 더 큰 반향을 일으켜서 더 많은 국민이 참여하는 경선이 되도록 당에서도 철저히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김한길 최고위원도 앞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새누리당의 경선은 룰의 갈등으로 비롯해서 경쟁력있는 후보가 이미 불참한 불통경선이고, 결과가 뻔한 박근혜 대선후보 옹립식에 불과하다"며 "반면 민주당의 경선은 소통하는 경선, 2등이 1등을 할 수 있는 역동적인 경선"이라고 기대했다.
후보들은 이날 오후 MBN과 24일 오마이뉴스에서 생방송 텔레비전 방송 합동토론을 개최한 후 25일 광주(오후 5시 김대중 컨벤션센터), 26일 부산(오후 2시 벡스코), 27일 대전(장소 미정), 28일 서울(장소 미정) 순으로 지역순회 합동연설회를 연다.
이후 예비경선 여론조사를 실시한다. 여론조사는 29~30일 이틀간 오전 10시~오후 10시까지 진행된다. 결과는 30일 오후 11시께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발표된다. 발표결과에 따라 후보 8명 중 3명이 탈락한다.
민주당은 예비경선을 거쳐 후보 5명을 추린 후 전국순회 완전국민경선 방식의 본경선을 거쳐 오는 9월 23일 최종 후보를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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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