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2-07-25 15:50
[뉴스핌=노희준 기자] 김두관 전 경남도지사는 25일 박근혜 새누리당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치명적인 약점에 대해 '머리'만으로는 중산층·서민의 어려움과 아픔을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서민의 정서와 삶의 궤적이 전혀 무관한 사람이 민주공화국의 대통령이 되는 게 맞느냐"며 현장에서 바닥에서 아래에서부터 커온 내가 이런 점들을 치열하게 토론하고 국민에게 호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박근혜 후보를 향해 "어떻게 보면 한국 기득권을 대표하는 사람"이라며 "10살쯤에 청와대에 들어가서 24~29세까지 퍼스트레이드를 했고 그 기간은 유신이 절정에 있던 기간으로 박근혜 후보는 통치부터 배운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김 전 지사는 "(그래서) 이번 대선은 미래와 과거의 대결, 통치의 대결 대 자치의 대결, 궁궐출신과 서민출신의 대결"이라면서 자신이 가장 박근혜 후보와 대척점에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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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