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2-07-31 08:21
[뉴스핌=김동호 기자] 삼성전자와 애플의 미국 내 특허소송이 본격 막을 올렸다. 그간 상호간 제품 판매 금지 등 가처분 신청 등을 통해 신경전을 벌여왔던 양측은 진검 승부에 돌입했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미국 내에서의 소송 결과에 따라 향후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시장에서의 판도 역시 달라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
30일(현지시각) 미국 새너제이에 위치한 캘리포니아 연방 북부지방법원에서 삼성전자와 애플은 상호 특허 침해 주장에 관한 본안 소송에 돌입했다.그러나 소송을 담당한 루시 고 판사는 삼성전자와 애플 양측의 주장을 모두 받아 들이지 않았다. 삼성과 애플은 첫날 승부에서 서로 원하는 것을 얻지 못했다.
양측의 운명이 걸린 이번 특허 소송을 담당할 배심원은 총 10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최종 선정은 이날 오후 마무리 될 것 전망이다.
법원은 10명의 배심원 선정을 위해 모두 74명의 예비 배심원단을 선정했다.
여기서 최종 선정될 배심원단은 재판이 진행되는 4주일 동안 매주 열리는 공판에서 삼성과 애플 양측 주장을 듣고 최종 결론을 내리게 될 예정이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글로벌 거인들의 싸움에 업계를 비롯한 세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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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