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2-09-25 08:56
[뉴스핌=함지현 기자] 통합진보당 이정희 전 대표와 민병렬 대변인이 25일 대선 출마를 선언한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광화문 광장에서 '잔인한 사회, 민중의 삶을 지키는 진보정치'라는 슬로건으로 출마선언을 한다.
출마선언에는 '공안탄압과 분열책동을 이기고 의연하게 진보정치의 길을 간다', '진정한 진보정치는 노동자, 농어민, 서민이 직접 주인 된 정치다','절망에 빠진 노동자, 농어민, 서민을 살리는 정치하겠다', '복지국가를 위해서는 반드시 한미 FTA를 폐기해야 한다', '평화를 위해서는 분명하게 통일의 길로 가야 한다' 등의 내용을 담을 예정이다.
대선 출마가 점쳐져 왔던 이 전 대표와 함께 다소 의외인 민 대변인도 출마를 선언한다. 그는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연다.
민 대변인측은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진보적 정권교체를 위해 복무하고 통진당 쇄신의 희망을 복원하기 위해 출마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통진당은 26, 27일 이틀간 후보등록을 실시하고 이후 내달 15일부터 19일까지 당원 투표를 거쳐 이틀 후인 21일 대선후보 선출대회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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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