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2-10-09 18:19
[뉴스핌=김지나 기자]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는 9일 "경제발전의 최종 목표는 모든 국민의 행복증진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세계지식포럼 개막식 축사에서 이같이 밝힌 후 "이를 위해서 개인의 이익과 사회의 공동선이 합치되는 진정한 성장을 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정부 역할'에 대해 "정부는 시장실패를 방지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특히 공동체에서 소외된 경제적 약자들도 각자의 소질을 바탕으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면서 ▲경제민주화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일자리 창출 3가지를 핵심 정책으로 제시했다.그는 첫째로 "경제민주화를 확실하게 추진해 누구나 기여한 만큼 보상받는 공정한 시장경제를 만들어서 모든 경제주체들이 조화롭게 성장하고, 서민과 비정규직 근로자 그리고 중소기업 등 사회적 약자들에게 기회와 희망을 드릴 것"이라고 다짐했다.
둘째로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제도를 확립해 개인의 힘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리스크를 사회가 분담하고, 일하고자 하는 분들의 의지와 열정을 적극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이것은 한국이 당면한 경제위기, 사회위기 극복은 물론이고, 세계 각국이 처한 위기를 타개하는데 좋은 모델이 될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한다"고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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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