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2-12-02 14:58
[뉴스핌=정탁윤 기자] 새누리당내 대표적 비박(非朴) 의원으로 그 동안 박근혜 후보에 대한 지지를 유보해왔던 이재오 의원이 2일 박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 의원의 최측근인 김해진 전 특임차관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에서 성명서를 대독하며 "정권을 재창출하는데 우리가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하는 것이 오늘 우리에게 맡겨진 시대적 책무”라며 박 후보를 돕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의원은 “그동안 이명박 정권을 창출하고 지지했던 모든 분들께 감히 말씀 드린다”며 "저 또한 어떤 위치에서든 작은 힘이나마 힘껏 보태겠다”고 말했다.또 “남북이 심각하게 대치하고 있는 가운데 치러지는 이번 대선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유지 발전시키는 국운이 달려있는 선거라고 생각한다”며 “그러므로 정권재창출로 국가의 발전적 흐름이 중단되지 않아야 하며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의 높아진 위상을 한층 더 계승, 발전시켜야 한다”고 지지 배경을 설명했다.
아울러 “지도자를 잘못 선택해 실패한 과거 정권으로 되돌아간다는 것은 국가와 국민께 더 큰 불행을 예고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