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2-12-10 22:05
[뉴스핌=함지현 기자] 양극화 등 민생 경제 문제에 대해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는 참여정부 탓을,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이명박·새누리당의 공동 책임론을 내세우며 대립각을 세웠다.
그는 "문 후보의 경제정책을 보면 실패한 참여정부와 다르지 않다"며 "세계 경기의 호황이었을 때도 성장률이 세계경기에 못미쳤는데 지금은 어떻게 양극화를 해소하겠느냐"고 겨냥했다.
이에 대해 문 후보는 "참여정부와 이명박 정부를 비교하면 양극화도 민생파탄도 이명박 정부에서 심해진 거아닌가. 온 국민이 다 안다"며 "참여정부가 민생을 제대로 하지 못한 부분은 이미 2007년에 충분히 심판받았으니 이제는 새누리당이 민생파탄과 중산층·서민의 삶을 무너뜨린 심판을 받을 차례"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 후보가 현재 최저임금과 내년 최저임금이 얼마인지를 묻는 질문에 "미래에 큰 비전놓고 어떻게 하면 국민에 희망을 주고 나라를 이끌 것인가 얘기하기도 바쁘다"며 "스무고개하듯 상대가 모르면 골탕 먹여야지 하는 식으로 하는 대선토론은 이상하지 않느냐"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