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2-12-31 16:33
[뉴스핌=정탁윤 기자]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2013년 계사년(癸巳年) 새해를 하루 앞둔 31일 "앞으로 민생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국민의 삶을 돌보는 일에 국정운영의 최우선 가치를 두겠다"고 밝혔다.
박 당선인은 신년사를 통해 "약 두 달 뒤면 새 정부가 출범하게 된다. 국민 여러분께서 저와 새 정부에 걸고 계신 기대가 무엇인지 저는 잘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당선인은 "비록 지금은 세계경제가 힘들고 우리 경제도 어려운 상황이지만 우리 대한민국은 세계가 놀란 기적의 역사를 이루어낸 나라"라며 "우리 국민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노력한다면 지금의 이 어려움도 새로운 도약의 계기로 삼아 국민행복시대라는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모든 세대가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 공존과 상생의 가치를 높여 계층 간 갈등과 양극화 문제를 완화하겠다"며 "청년들이 꿈을 이루고 가정이 화목하고, 편안한 노후가 될 수 있도록 정책을 마련하고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아울러 박 당선인은 "국민과의 약속을 반드시 실천하여 서로 믿고, 신뢰할 수 있는 신뢰사회의 토대를 만들겠다"며 "비록 힘드시더라도 마음의 문을 열고, 같이 손잡고 나아가시길 부탁드린다"고 언급했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