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3-02-24 11:00
[뉴스핌=김지나 기자] 기업들은 새로 출범하는 박근혜 정부에게 요구하는 정책은 'P.L.E.A.S.E'로 요약되고 있다.
'양극화 해소(Polarization-resolving)' , '신성장동력 발굴(Looking for new growth engines)', '투자인센티브 확대(Expanding investment incentives)', '규제완화(Alleviating regulations)', '서비스산업 혁신 지원(Service industry innovation)', '에너지수급 안정(Energy Price stabilization)' 등 영문글자의 첫 이니셜을 딴 것이다.
대한상공회의소가 국내기업 300개사에 대해 '새 정부의 산업정책방향에 대한 기업의견'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우선 한국경제가 안고 있는 지속가능성장의 가장 큰 걸림돌을 묻는 질문에 기업의 61.6%가 '경제사회 양극화와 부문간 갈등(Polarization-resolving)'을 꼽았다.
새 정부의 신성장동력 육성방향에 대해서는 53.9%가 '다양한 분야에서 신성장동력 과제 발굴(Looking for new growth engines)'이 우선이라고 답했다.
투자활성화 방향에 대해서는 기업의 82.9%가 세제지원 등 투자인센티브 강화(Expanding investment incentives)를, 64.4%는 '투자저해 규제의 해소'(Alleviating regulations)를 꼽았다.
서비스업을 육성을 위한 정책과제로는 기업의 52.4%가 'IT융합과 같은 고부가가치화 혁신'(Service industry innovation)이라고 답했다.
에너지 부문의 가장 시급한 정책과제를 묻는 질문에는 기업의 54.8%가 에너지가격 안정화(Energy Price stabilization)를 택했다.
한편 앞으로 박근혜 정부의 국정수행능력 전망에 대해 기업의 94.4%가 '보통 이상일 것'이라고 답해 '잘할 것' 59.0%, '보통' 35.4% 등의 응답보다 훨씬 높게 나타났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