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3-03-16 01:05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유럽연합(EU) 정상들이 경기침체 심화를 막기 위해 긴축정책을 일부 완화키로 했다.
15일(현지시간) EU 27개 회원국 정상들은 유로존 국가들이 긴축을 완화하고 경기 부양 및 고용시장 창출을 위한 지출을 확대하는 데 합의했다.
이들은 고강도의 긴축으로 인해 성장이 정체되고 실업률이 증가하는 상황의 심각성에 대해 공감, 프랑스와 스페인, 포르투갈 등에 대해 균형 재정 달성까지의 시한을 1년씩 연장해주기로 했다.지난 1월 유로존 17개 회원국의 실업률을 11.9%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 이 중 청년층의 실업률은 24.2% 수준에 달해 그 심각성을 나타내고 있다.
이탈리아와 프랑스는 일자리 창출을 위한 성장 정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으며 독일 역시 실업률 문제 해결에 대한 필요성에 대해 공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