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3-03-18 10:07
[뉴스핌=김연순 기자] 신제윤 금융위원장 후보자는 18일 "정책금융체계를 전반적으로 검토하고 정책금융의 선도적·선별적 지원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 후보자(사진)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인사청문회 인사말을 통해 향후 금융정책방향에서 '미래를 창조하는 금융'을 강조하고 "창조활동은 높은 수준의 리스크가 수반되는 만큼 효과적인 금융지원을 위해서는 정책금융과 자본시장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또한 그는 "자본시장을 통한 모험자본 공급도 활성화해 나가겠다"면서 "코넥스시장 신설, 코스닥시장 활성화 등을 통해 창조경제의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신 후보자는 "금융산업을 미래먹거리 산업으로 만들고자 한다"면서 "불합리한 규제, 칸막이식 규제를 혁파하고 자본시장 제도와 인프라를 혁신해 경쟁을 촉진하겠다"고 말했다.
동시에 '따뜻한 금융'과 '튼튼한 금융'을 향후 금융정책방향으로 제시했다.
특히 신 후보자는 따뜻한 금융과 관련해 "국민행복기금을 통해 서민금융이 일차적인 자활기회를 제공하는데 그치지 않고 채무부담 경감, 고금리 부담축소 등 신용회복의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소비자보호기구를 설립하고 금융소비자법 제정을 추진하는 등 금융소비자보호를 위한 정교한 시스템 구축에도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