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3-07-16 11:21
[뉴스핌=김동호 기자] 하반기 미국 증시가 상승 폭을 더 확대할 것이란 전망이다.
15일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메릴린치는 올해 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지수 전망치를 기존 1600에서 1750포인트로 상향 조정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메릴린치는 고객들에게 보내는 보고서를 통해 기업들의 실적 성장세가 기대된다며 지수 전망치를 기존보다 소폭 상향했다.S&P500지수는 이미 지난 5월 메릴린치 전망치였던 1600포인트를 넘어선 바 있으며, 이날(15일)에는 1682.50포인트를 기록하며 종가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메릴린치의 예상이 맞는다면 연말까지 이 지수는 4% 더 상승해야 한다.
메릴린치는 "미국 경제가 예상보다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주식투자에 대한 리스크 프리미엄도 크게 줄었다"고 설명했다.
메릴린치는 지난 10일 엔화가치 하락에 대한 기대와 일본 기업들의 실적 모멘텀 회복, 미국 경제 회복, 글로벌 자산 대순환 장세Great Rotation) 등을 근거로 일본 토픽스(TOPIX) 지수가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