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3-10-10 04:06
- "QE축소 늦출수록 출구전략 힘들어질 것"
의사록은 "한명을 제외한 모든 위원들이 자산매입 규모를 조정하는 데 앞서 경제 개선세가 유지될 것이라는 추가적인 증거를 기다려봐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특히 위원들은 재정환경으로 인해 경제 및 고용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했다.
이 중 양적완화 축소를 주장한 위원들은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양적완화 축소를 시작하지 않을 경우 수개월 안에 강한 경제지표가 나오지 않는 한 '테이퍼링'을 시작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이로 인해 통화정책에 대한 신뢰와 예측 가능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연준에 대한 신뢰에도 타격을 미칠 것이라는 것이다.
반면 두세 명의 위원들은 양적완화 축소를 내년부터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이 중 한명은 내년 6월 이후로 그 시기를 늦출 것을 주장했다.
또한 연준 위원들은 섣부른 양적완화 축소 결정시 시장에서 연준이 완화정책을 서둘러 종료시킬 것이라는 의미로 받아들여 장기금리가 오를 수 있다는 데 대해서도 우려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