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현장검증반은 전산센터에 있는 대강당에서 김덕수 KB국민카드 부사장으로부터 경과보고를 듣고 위원별 질의·답변 시간을 가졌다.
김기식 민주당 의원은 "국민카드를 발급받은 적이 없다"며 "국민은행과도 20년간 거래가 없었던 가운데, 제 고객정보가 국민카드에서 유출됐다고 한다"고 문제제기했다.
이에 김덕수 사장 직무대행은 적법한 금융지주회사법에 의거 10년 이상 개인정보를 갖고 있는 것이라고 해명했다가 의원들의 질타만 받았다.
아울러 현장에서는 아직까지 제대로 대책을 마련하지 않는 것에 대한 의원들의 비판도 이어졌다.
검증반은 이어진 일정으로 서대문에 위치한 NH농협카드 본사를 찾아 이신형 NH농협카드 사장으로부터 경과보고를 받았고, 남대문 롯데카드 본사로 이동해 11시40분부터 대회의실에서 박상훈 사장의 경과보고를 받았다.
이후 일정은 오후 1시30분 KB국민카드 광화문 본사 현장 검증에 이어 2시40분 김상득 KCB본사 사장의 보고를 예정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