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4-03-21 10:47
그는 "어제(20일)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법안심사소위가 열렸지만 야당의 불참으로 파행됐다"며 "(새누리당은) 책임 있는 집권여당으로서 국익과 민생법안들을 처리하자고 야당을 수도 없이 설득하고 호소해왔으나 야당은 아직까지도 묵묵부답"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신당의 한 축인 안철수 위원장은 입으로 합리적 중도를 외치면서 우리 안보·국격·민생문제를 논의하자는 만남 제안은 거부하고 있다"며 "민주당 강경파 눈치나 살피면서 어떻게 내부에서 민주당의 변화를 이끌어 내겠다는 것인지 알 수가 없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민주당이 원자력방호방재법과 일괄 처리를 요구하는 방송법의 재심의 의사를 재차 확인했다.
조 의원은 "방송법 내 방송편성위원회 규정에 위헌 시비가 있다"며 "전 원내대표는 '법 통과시켜 놓고 위헌소송 내면 되지 않냐'고 하더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회가 위헌 시비 있는 것을 알면서 법안을 내놓을 순 없다"며 "심사만 마쳤지 의결이 안 된 만큼 다시 심의하는 것이 맞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