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4-05-18 14:15
[뉴스핌=권지언 기자] 애플과 구글이 상호 간 특허소송을 모두 철회하기로 합의했다. 일각에서는 애플이 삼성과의 특허전쟁에 집중하기 위한 결정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17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 등 주요 외신들은 애플과 구글이 서로 간의 특허 전쟁에 휴전을 선언했으며, 특허 개혁을 위해 함께 나아가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애플과 구글은 성명을 통해 "이번 소송철회 합의에 상호 간 특허 라이선스 계약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애플의 한 대변인은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철회 결정이 애플이 삼성전자와 진행하고 있는 특허 소송에는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며 삼성과의 특허전은 계속 될 것임을 시사했다.
빌라노바 대학 로스쿨 교수 마이클 리쉬는 애플과 구글의 특허전 종료 결정이 "상당히 상징적"이라면서 "(구글이 인수한) 모토로라는 더 이상 애플의 경쟁자가 되지 못하며 양사가 (특허 개혁에) 협력키로 한 것은 애플이 구글에 대해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