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5-07-01 09:13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지난 6월 우리나라 수출이 조업일수 증가에도 불구하고 6개월째 감소세를 면치 못했다.
수입은 13.6% 급감하며 다섯달째 감소세를 이어갔고, 무역수지는 102억달러의 흑자를 기록하며 사상최대치를 경신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6월 수출이 전년동월대비 1.8% 감소한 469억 5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6개월 연속 감소한 것이다. 하지만 조업일수 증가 등의 영향으로 하락폭이 크게 줄었다(그림 참조).수입도 전년대비 13.6% 급감한 367억달러를 기록하며 6개월 연속 두 자릿수의 감소율을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102억 400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하며 지난 4월(85억달러)에 이어 사상 최대치를 다시 경신했다.
하지만 수입은 대(對)일본 수입이 크게 줄면서 6개월째 전년대비 두 자릿수의 감소율을 지속했다.
산업부 무역투자실 관계자는 "조업일수 증가와 신차효과 등이 호재로 수출증가율이 플러스(+)로 전환될 것으로 기대했지만 그렇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