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6-12-24 00:00
노승일 추가 폭로 예고 "박근혜 옆 거머리 최순실, 삼성과 싸워야 한다"
[뉴스핌=정상호 기자] 노승일 전 K스포츠재단 부장이 추가 폭로를 예고했다.
23일 방송한 SBS 뉴스8에서는 노승일 전 부장이 22일 추가 폭로를 예고한 이유가 무엇인지 짚어봤다.이날 김성준 앵커는 박수진 기자에게 왜 노승일 전 부장이 이런 폭로를 하게 된 것 같냐고 물었다.
이에 박수진 기자는 "노 부장은 최 씨의 국정 농단을 바로 옆에서 지켜보면서 진실을 알려야겠다는 결단을 내렸다고 말했다"며 "최 씨 측근으로 일하면서 비밀을 많이 알게 됐고 최 씨의 비리와 국정논단의 증거를 1년 넘게 모아왔다. 총문회까지 기다리지 않고 먼저 폭로할 생각도 있었으나 20년 지기인 고영태 씨의 만류로 적절한 떄를 기다려왔다고도 말했다"고 전했다.
앞서 노승일 전 부장은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5차 청문회에서 지난해 여름 독일서 최순실과 관계가 틀어졌고 관련 의혹을 한국에서 터뜨리려고 마음 먹었다고 밝혔다.
노승일 전 부장은 "최순실과 통화할 당시 고영태와 고영태의 친형이 옆에 있었다"며 최씨의 육성 파일 조작을 부인했다. 또 노 부장은 "위증이다, 아니다로 싸울 때가 아니다. 박근혜라는 거대한 사람과 박근혜 옆에 있는 거머리 최순실, 삼성과도 싸워야 한다"고 추가 폭로를 예고했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