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8-03-12 07:39
[뉴스핌=김용석 기자] 타이거 우즈가 4년7개월만의 우승을 다음 대회로 미뤘다.
우즈(43·미국)는 3월1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하버의 이니스브룩 리조트 코퍼헤드 골프코스(파71)에서 열린 PGA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총상금 650만 달러)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공동2위로 마무리한 우즈는 2015년 8월 윈덤 챔피언십 공동 10위 이후 2년7개월 만에 PGA 투어 대회에서 '톱10'에 올랐다.
이날 공동2위로 출발한 우즈는 1번 홀(파5)에서 버디를 낚아 선두로 치고 나갔다. 4번 홀(파3)에서 한타를 잃고 다시 2위로 돌아왔다. 파를 유지하던 우즈는 17번홀(파3)에서 약 13m 버디 퍼트에 성공, 선두를 1타차로 뒤쫓았지만 마지막 홀에서 분위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타이거 우즈는 15일 개막하는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PGA 투어 통산 80승에 재도전한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