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9-05-15 11:50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농업기술 국가대표'로 불리는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PIA)이 올해로 10년을 맞았다. 개도국 20개국에 진출해 국내기술의 우수성을 전파하며 국가의 위상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이 KOPIA 10주년을 맞아 '농업기술 국가대표 KOPIA'를 주제로 그 동안의 성과를 짚어보고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향후 계획 수립에 나선다.
농진청은 지금까지 현지 연구원 총 1182명을 우리나라로 초청해 기술 교육을 지원했으며, 우리나라의 농업전문가 785명을 투입해 현지 공무원, 연구원, 농업인 등 7만9115명에 대해 현장 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개발도상국의 경제 성장은 물론, 우리나라의 국익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농진청은 그동안 24개국(사업종료 4개국 포함)에서 펼친 KOPIA 사업의 생산효과는 총 1억1290만달러에 추정했다. 이는 같은 기간 투입한 KOPIA 예산의 1.7배를 웃도는 규모다.
이지원 농촌진흥청 기술협력국장은 "앞으로 세계 속의 KOPIA 사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개발도상국의 배고픔과 가난 극복을 위한 농업기술 개발과 보급에 최선을 다해 국가 위상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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