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9-06-24 17:09
[서울=뉴스핌] 유수진 기자 = 현대엘리베이터의 기업 신용등급이 한 단계 상향조정됐다. 앞으로도 우수한 재무안전성을 유지할 거란 전망에 따른 것이다.
현대엘리베이터는 나이스신용평가의 정기평가에서 신용등급이 기존 A-/Positive에서 A/Stable로 한 단계 상향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상향으로 현대엘리베이터는 기존 한국기업평가(A)와 나이스신용평가(A-)간 등급 불일치를 해소하게 됐다.
나이스신용평가는 등급 상향의 근거로 △국내 승강기업계 수위의 시장지위 △과점적 시장구조 등에 따른 우수한 영업수익성 △우수한 재무안정성·재무적 융통성 △관계사 지분투자 등 비경상적 자금소요 가능성 감소 등을 꼽았다. 다만 중단기 신규 투자부담으로 잉여현금 창출은 다소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구체적으로는 지난 2010년 이후 41~45% 수준의 시장점유율을 유지, 국내 수위의 시장지위를 견고히하고 있으며, 해외진출을 통해 점진적으로 사업기반을 확대하는 등 사업안정성이 우수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채산성이 높은 유지보수 부문의 실적비중 확대 등을 기반으로 우수한 수준의 영업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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