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9-09-03 23:07
[서울=뉴스핌] 김승현 이서영 기자 =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의 의학 논문 제1저자 등재 논란 관련,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3일 토익(TOEIC) 시험에서 만점인 990점이 나올 정도면 어느 정도 인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이에 대해 영어를 잘하는 것과 의학 논문을 쓰는 것은 다른 문제라고 반박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어 “영어 잘했다고 계속 말했는데 주광덕 의원이 사실 확인 했다”며 “자식 키우는 입장서 딸 얘기 자꾸 해서 미안하지만 (영어를 잘 한 것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이에 대해 “딸은 논문을 번역한 것이 아니라 영어로 논문을 함께 쓴 것이라고 들었다. 주 의원 말한 것은 들어지만 토익이 990점, 텝스가 905점 되면 상당한 영어 실력이라 인정할 만 하지 않나”고 반박했다.
나 원내대표는 “영어를 잘하는 것과 의학 논문을 쓰는 것은 다르다”며 “영어를 썼다고 해서 제1저자 된다?”라며 거듭 의혹을 제기했다.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