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9-11-20 14:21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고진영이 2019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톱10에 가장 많이 오른 선수로 뽑혔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는 20일(한국시간) "고진영(24·하이트진로)이 올 시즌 톱10에 가장 많이 올랐다. 고진영은 톱10애 가장 많이 오른 선수에게 주는 '리더스 톱10' 타이틀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고진영은 트로피와 보너스 10만달러(약 1억2000만원)를 획득했다.
브룩 헨더슨(2승·캐나다)과 김효주(무승·롯데)가 같은 횟수의 톱10을 기록했지만, 고진영이 우승 횟수에서 앞서 수상을 확정했다.
고진영은 LPGA와의 인터뷰서 "리더스 톱10 부문 1위를 한 것에 대해 굉장히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올해는 내 커리어 중 최고의 한 해이며 내 게임에 굉장히 만족스럽다" 밝혔다.
고진영은 21일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500만 달러·우승상금 150만 달러)에 출전해 시즌 5승과 통산 7승에 도전한다.
올 시즌 상금 271만4281달러(약 31억8000만원)와 69.052타를 기록 중인 고진영은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상금왕, 최저타수, 레이스 투 CME 글로브 타이틀 수상을 확정하게 된다.
이미 '올해의 선수'와 '애니카 메이저 어워드'를 받은 고진영이 남은 3개 타이틀까지 모두 가져가게 될 경우 2018년 아리야 쭈타누깐(태국)에 이어 전관왕을 싹쓸이하게 된다.
yoonge9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