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9-12-31 14:37
[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전주시가 한옥마을 중심의 가장 한국적인 관광자원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관광거점도시 선정을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정부의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 공모의 1차 관문을 통과함에 따라 최종 선정을 위해 1월 중으로 예정된 2차 현장심사와 3차 PT 최종심사 준비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이번 관광거점도시 공모사업에 대응하기 위해 핵심사업과 전략사업, 연계사업 등에 대한 기본계획을 세우고, '가장 한국적인 한(韓)문화 관광거점도시 전주, 대한민국 대표적 체류형 문화관광거점도시 조성'을 목표로 관광거점도시 최종 선정을 위해 힘쓰고 있다.
동시에, 관·산·학·연 거버넌스를 구축해 관광거점도시가 되기 위한 역량을 하나로 모으고 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관광거점도시 추진상황에 대한 설명을 청취하고, 2차 현장심사와 3차 최종심사에 대비해 지역관광 기관·단체 등의 역량을 하나로 모으기로 뜻을 모았다.
시는 향후 문화체육관광부가 설정한 관광거점도시 3대 기본목표인 △방한 관광객의 지방방문 패러다임을 여는 '대표도시' 육성 △외국인 관광객이 가고 싶은 '모델 도시' 육성 △지역의 창의적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지역주도형' 정책 지원에 발맞춰 국가대표 여행지인 전주한옥마을의 잘 갖춰진 관광객 수용태세와 대한민국 지역문화지수 2회 연속 1위 등 전주가 가진 문화관광 저력 등을 적극 어필할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거점도시가 돼 정부의 지원을 받아 관광산업을 키우고, 시민들을 위한 경제와 일자리로 연결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는 각오다.
한편 이번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은 일정 수준의 관광 인프라와 매력을 갖춘 도시에 관광환경개선과 콘텐츠, 마케팅 등을 집중 지원해 세계적 수준의 관광도시를 육성, 수도권에 집중된 관광객을 전국으로 확산시키는 것이 핵심이다.
kjss59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