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01-06 10:38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청와대가 6일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 윤건영 국정기획상황실장, 주형철 경제보좌관 등을 이르면 이날 중 교체할 것으로 알려졌다. 공직자 사퇴시한(1월 16일)을 열흘 앞두고 4·15 총선 출마자를 대상으로 한 사실상의 마지막 청와대 개편이다.
여권 관계자는 "두 사람이 총선 출마 결심을 굳힌 것으로 안다"며 "후임자 검증을 위해 다소 시간이 걸리고 있지만 이르면 오늘 (총선 출마를 위한 사퇴) 발표하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청와대는 그동안 총선 출마자를 위한 청와대 개편을 결정하고 후임자 인사 검증을 진행해왔다. 그동안 윤 실장의 역할이 워낙 컸기 때문에 국정과 기획을 나누는 등 조직의 역할을 조정하는 데 시간이 걸렸다.
청와대는 이와 함께 청와대 내 수평이동에 대해서도 검증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검증 막바지로 이날 인사가 발표될 가능성이 크다.
청와대는 이와 함께 디지털미디어 분야와 소재·부품·장비 산업을 담당하는 비서관을 신설하고 국민 안전정책관도 새로 임명하는 방안을 막바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출마 가능성이 점쳐졌던 고민정 대변인은 장고를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 대변인은 높은 인지도 등으로 인해 민주당 내에서 출마를 요청받고 있다. 출마한다면 고향인 분당 등 수도권 지역 출마가 예상된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