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04-14 11:35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경기도민에게 양질의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문화예술교육 공모지원사업을 시행, 14일 선정 단체와 기관을 발표했다.
이번 공모사업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침체된 문화예술교육계의 활성화를 위해 선정 건수를 확대했다. 또 문화예술교육 활동가들과 함께 어려운 시기를 버텨낼 수 있도록 당초 예산에서 2억원을 증액한 약 13억원으로 지원을 결정했다.
특히 선정된 모든 단체들의 기획역량을 보다 강화할 수 있도록 기존 모니터링 평가 방식에서 벗어나 활동가들이 슈퍼바이징 역할을 할 수 있는 컨설팅 체계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그리고 연구 개발의 폭을 늘려 현재의 위기에 대응하는 방안으로 사업을 운영할 예정이다.우선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은 당초 계획의 1.5배인 29건을 최종 선정했다. 지역의 여건을 이해하고 그 속에 공동체를 이루는 주민의 개별성에 관심을 두고 다가설 수 있는 기획을 선정했다. 이후 선정된 단체를 대상으로 지역의 이해와 특성을 고려한 자원의 발굴과 문화예술교육이 연결 될 수 있도록 전문가 컨설팅 프로그램을 매칭할 계획이다.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는 공공 문화예술교육의 가치 실현에 대한 기여도, 미적 체험의 입장과 내용구성에 대한 고민, 기획자 및 강사의 전문성 등을 고려해 54건을 최종 선정했다. 특히 예술적인 커리큘럼의 기획, 참여자에 대한 적절한 배려, 예술교육의 다양한 상상력과 실험이 돋보이는 방식의 사업들이 선정됐다.
문화예술교육사 인턴십 지원은 응모한 기관들의 문화예술교육과 문화예술교육사에 대한 인식과 문화예술교육사의 성장, 그리고 기관의 문화예술교육 영역 확장을 어떻게 설계하고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판단해 총 6개 기관 지원을 결정했다.
지원사업 별 선정 단체 및 결정지원금은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 혹은 경기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후 교부설명회는 서면 혹은 이메일, 전화 상담 등 비대면 방식으로 대체할 예정이다.
jungwoo@newspim.com